tvN 미스터리 멜러드라마 ‘인어 아가씨’로 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김남진이 재평가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남진은 지난해 소속사를 옮기고 꾸준히 연기를 갈고닦았다. ‘인어 아가씨’를 복귀작으로 선택하고 경남 남해에서 촬영을 하면서 만족스럽지 못하면 재촬영을 자원하는 열정을 보였다.
‘인어 아가씨’의 제작진은 “공중보건의 이민석 역을 맡은 김남진이 살해된 전 애인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을 고도의 심리묘사로 아주 자연스럽게 그려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또 “그리고 ‘인어 아가씨’가 작품성과 영상미, 재미가 어우러져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김남진이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 재평가 받게 될 것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남진의 소속사 관계자도 “김남진이 그 동안 많이 노력했고 성숙해졌다. 지금까지와 사뭇 다른 김남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어 아가씨’는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과 ‘여우야 뭐하니’를 집필한 김도우 작가와 100편의 CF를 제작해 ‘영상의 귀재’라는 평가를 받는 양원모 PD가 손잡은 작품이다. 여기에 100% 사전 제작과 탄탄한 연기자들이 가세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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