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넘어 월드스타로 부상한 비(정지훈)가 트로트에도 잘 어울릴 것이라는 이색적인 설문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화 ‘복면달호’가 온라인 영화사이트 ‘티켓링크’와 ‘조이씨네’에서 진행한 온라인 폴 이벤트가 바로 그것이다. ‘뽕필(트로트 분위기)이 충만해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면 어울릴 것 같은 연예인’이라는 제목으로 1월 15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에서 비는 싸이 성시경 세븐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비가 1위를 하게 된 배경에는 만능엔터테이너인 비는 무엇을 해도 용서가 된다는 생각과 비의 성격상 트로트도 철저하게 소화해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싸이는 외모와 목소리에서 뽕필이 느껴진다는 이점과 신비주의인 복면달호에 못지않은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할 것이라는 이유로 비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록가수를 꿈꾸다 트로트 가수가 된 주인공 달호의 이야기를 그린 ‘복면달호’는 2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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