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소박한 바람이 있다면 코미디로 남우주연상을 타고 싶다”
영화 ‘복면달호’의 주인공 차태현이 1월 17일 오후 서울 광장동 멜론AX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자신의 남다를 포부를 털어놨다.
차태현이 이같은 포부를 털어놓은 것은 코믹한 이미지에 대한 부담을 묻는 질문 때문이었다. 차태현은 먼저 “이번 영화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코미디다. 자연스럽게 웃기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에 내가 오버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영화로 감동을 주는 것도 좋지만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도 만족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차태현은 “이번 영화는 아닌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금껏 코미디라는 장르는 국내 각종 영화시상식에서 대부분 후보에도 오르지 못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차태현의 바람의 다소 소원한 것이다. 그러나 코미디는 분명 배우들에게는 큰 도전인 점을 감안하면 코미디에 출연했다고 후보에 오르지 못할 이유도 없다. 차태현의 바람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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