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 영화 ‘복면달호’(김상찬 감독)에 출연을 결심한 것이 제작자 이경규와의 인연 때문이 아님을 강조했다.
차태현은 1월 17일 오후 서울 광장동 멜론 AX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이경규 선배가 감독을 한다고 했다면 과감하게 뿌리쳤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보다 내가 느끼는 선입견이 더 컸다”면서도 “그렇다고 영화에 출연하면서 느끼는 부담을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차태현은 “이경규는 영화에 대한 열정이 많고 또 많은 준비를 했다”며 “이번에 ‘복면달호’가 성공해 이경규 대표의 영화가 더 이상 코미디 소재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차태현은 ‘복면달호’에서 록가수를 꿈꾸지만 트레이닝을 거쳐 트로트 가수로 거듭나는 주인공 봉달호 역을 맡았다. 차태현 임채무 이소연이 주연한 ‘복면달호’는 2월 15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