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이요원 주연의 SBS TV 새 수목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가 드라마에 쏠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방영 첫 날 12.2%(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수목극 중에서는 KBS 2TV ‘달자의 봄’이 16.3%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외과의사 봉달희’가 그 뒤를 이었다. 세븐과 허이재, 강두 박신혜 등이 출연하는 MBC TV ‘궁S’는 10.3%로 화제가 된 드라마 치고는 실망스런 성적을 보였다.
이요원 이범수 주연의 ‘외과의사 봉달희’는 지방의대 출신의 이요원이 한국병원 외과 레지던트 1년차 과정을 밟으며 겪게 되는 험난한 의사의 길과 그 속에서 생기는 의사와 환자, 의사와 의사의 관계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이다. 17일 방송된 첫 회분에서는 울릉도에서 건강 검진의로 지내고 있던 이요원이 한국병원에 전공의 과정 원서를 냈다가 미달로 합격해 한국병원에 합류하는 과정을 그렸다.
아직은 병원에서 일어나는 숨가쁜 상황들이 낯설고 당황스럽기만 해 연이어 사고를 치고 다니는 ‘무늬만 의사’인 햇병아리의 모습을 이요원이 연기했다. 생애 첫 드라마 출연인 이범수와 호흡을 맞춰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두 의사의 모습을 1회 방송분에서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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