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홈런' 라로시-'24세이브' 곤살레스, 전격 맞트레이드
OSEN 기자
발행 2007.01.18 07: 02

[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주전 1루수와 붙박이 마무리를 바꾸는 1-1트레이드를 단행했다.
ESPN.com은 18일(한국시간) 1루수 애덤 라로시(28)와 좌완 중간계투 요원 마이크 곤살레스(29)를 맞바꾸는 데 두 구단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라로시는 지난해 애틀랜타의 주전 1루수로 활약하며 커리어 최고 시즌을 보냈다. 149경기에 출장, 타율 2할8푼5리 32홈런 90타점에 OPS 0.915를 기록해 리그 특급 1루수 중 하나로 거듭났다.
이번 겨울 불펜 보강을 노리는 여러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곤살레스는 애틀랜타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지난해 54경기에서 그는 3승4패 24세이브 방어율 2.17의 수준급 성적을 올렸다.
이들 외에 또 다른 선수가 거래에 포함됐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트레이드로 애틀랜타는 붙박이 마무리를 확보해 불펜이 안정됐고 피츠버그는 파워넘치는 중심타자를 보강해 나름대로 수확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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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라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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