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요미우리 육성군 코치 맡아
OSEN 기자
발행 2007.01.18 07: 57

전 SK 타자 김기태(38)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육성군 코치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는 18일 이 사실을 보도하면서 김 신임 코치의 약력을 간단하게 소개했다. 지난 2005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김 코치는 광주일고-인하대를 졸업하고 지난 91년 쌍방울에 입단했다. 이후 삼성을 거쳐 SK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15년간 중장거리 타자로 명성을 날렸다.
프로 입단 첫 해 27홈런으로 당시 좌타자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데뷔한 김기태는 92년 출루율 1위, 94년 홈런 및 장타율 1위, 97년 타율 및 장타율 1위 등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문서 두각을 보였다. 또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총 4회(92, 93, 94,04년) 수상했다.
은퇴 후 김 코치는 지난해에는 한신 타이거스에서 연수를 받았다. 김 코치의 취임으로 요미우리 구단은 이승엽과 4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을 때 약속한 '한국인 코치 영입'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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