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 핫스퍼가 카디프 시티를 4-0으로 대파하고 FA컵 32강에 합류했다. 토튼햄 핫스퍼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벌어진 2007 FA컵 64강전에서 애런 레논의 전반 27분 선제 결승골을 시작으로 전반 30분 로비 킨, 전반 41분 스티드 말브랑크, 후반 36분 저메인 데포의 연속골로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튼햄 핫스퍼는 오는 28일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와 FA컵 16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초롱이' 이영표는 교체 명단에 들었을 뿐 기용되지 않았고 대신 그동안 계속 결장했던 베노아 아수-에코토가 왼쪽 풀백을 90분동안 책임졌다. 한편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챔피언리그로 강등된 버밍엄 시티는 게리 맥셰프리, 부르노 은고티, 세바스티안 라르손, 더들리 캠벨의 득점포와 놀베르토 솔라노의 자책골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5-1로 대파했다. 이날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후반 11분 제임스 밀너의 골로 1-2까지 따라붙었지만 후반 13분 스티븐 테일러가 퇴장당한 뒤 연속 3골을 내주며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 모여든 2만 6099명의 홈팬들 앞에서 대망신을 당했다. 또 풀햄은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벌어진 재경기에서 매트 프리아트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준 뒤 브라이언 맥브라이드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가레스 맥컬리, 제임스 베소로프스키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패색이 짙었지만 빈센조 몬텔라가 후반 6분과 후반 15분 연속 2골을 넣어 동점을 만든 뒤 종료 직전 웨인 루틀리지의 역전 결승골로 레스터 시티에 4-3으로 승리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대파한 버밍엄 시티는 설기현이 있는 레딩과 오는 28일 홈경기를 갖게 됐고 풀햄도 오는 28일 스토크 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FA컵 32강전을 치른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