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오장은-현영민 영입…서동명-박규선 부산행
OSEN 기자
발행 2007.01.18 09: 30

울산 현대의 오장은(22) 현영민(28) 영입 작업이 막판 조율만을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18일 "아직 오장은과 현영민과의 협상이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막바지에 들어갔기 때문에 곧 끝날 것으로 예상되며 계약서에 사인하고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는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아직 발표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정남 감독과 1년만 계약한 울산은 올 시즌에 '올인'할 예정이라 'FA(프리에이전트) 최대어' 오장은을 데려오고 러시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적했던 현영민이 친정팀으로 복귀하는 것은 기정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산은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24)을 성남 일화로 현금 트레이드시킨 데 이어 골키퍼 서동명(33)과 미드필더 박규선(26)을 부산으로 현금 트레이드할 예정이다.
부산 구단 관계자도 서동명과 박규선을 데려오는 것을 시인했고 앤디 에글리 감독의 화이트보드 현황판에도 아직은 훈련 제외 명단(excused)에 들어 있지만 이미 서동명과 박규선의 이름이 적혀 있다.
즉 울산은 최성국 서동명 박규선의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오장은 영입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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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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