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초반 ‘오직 하나뿐인 그대’로 인기 절정에 올랐던 가수 심신이 6년만에 방송에 출연한다. 오는 1월 21일 오전 8시 30분에 시작되는 SBS TV ‘도전 1000곡’을 통해서다.
심신은 지난 2001년을 마지막으로 방송 출연이 없다가 6년만에 처음으로 안방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하게 된다. 심신은 ‘도전 1000곡’ 녹화에서 “그 동안 미국에서 공부를 하다 지난 연말에 돌아와 음반을 준비 중이다”며 최근의 근황을 소개했다. 이어 “올 봄에는 새로운 밴드와 함께 새 음악을 들려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오랜만의 방송 출연이라 감회가 새로울 법한 심신은 “예전에는 방송국을 내집처럼 드나들었는데 6년만에 다시 무대에 서니 신인 시절처럼 굉장히 떨린다”며 긴장하는 모습도 보였다는 소식이다.
함께 출연한 가수 바다는 “어릴 적 TV에 나오는 심신 씨의 권총 춤을 매일 따라할 정도로 열렬한 팬이었다. 대기실에서 먼저 인사를 했는데 그 때부터 심장이 뛰었다”고 쑥스럽게 말하기도 했다.
심신은 ‘도전 1000곡’에서 히트곡인 ‘오직 하나뿐인 그대’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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