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야망'으로 재기에 성공한 이승연(39)이 올 가을 결혼에 골인할까. 미스코리아 출신 이승연이 연하의 재미교포 사업가(35)와의 결혼설에 휩싸였다.
이승연의 결혼 상대로 지목된 남성은 한국에서 모델 활동을 하다가 미국으로 이민, 의류사업에 성공한 A씨. 모델 라인 출신으로 유명세를 탔던 그는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로 연예계에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말부터 두 사람이 이태원의 외국인 전용 클럽 등에서 다정한 모습을 외부에 과시하며 열애설이 퍼지기 시작했다.
급기야 A씨가 최근 몇 몇 지인들에게 "결혼하고픈 여자를 찾은 것같다"고 밝히면서 올 가을 결혼설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A씨는 미국에서 사업에 성공한 뒤 국내로 재진출, 서울 압구정동에 고급 의상실을 경영하고 있다.
톱스타로 활약중이던 이승연은 한동안 공백기간을 거친 뒤, 2005년 SBS 주말연속극 '사랑과 야망' 혜주 역으로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현재 SBS 파워FM '이승연의 씨네타운'과 케이블TV 온스타일의 '스타일 매거진'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승연측은 "A씨와 사귀는 건 맞다. 그러나 사귄다고 꼭 결혼하는 건 아니지 않는가. 또 라디오 방송 등으로 올 해 무척 바쁜데 올해 결혼할수 있겠나"며 올 가을 결혼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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