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전훈 조기 마감하고 터키행
OSEN 기자
발행 2007.01.19 09: 42

FC 서울이 강릉에서 실시 중인 1차 전지훈련을 조기 마무리하고 터키로 이동한다.
당초 서울은 오는 26일까지 강릉서 담금질한 뒤 29일 터키로 떠날 계획이었다. 하지만 세뇰 귀네슈 서울 감독은 터키 2차 전지훈련을 8일 정도 앞당겨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이 서울이 터키행을 앞당기는 이유는 강릉의 훈련 환경이 그리 좋지 않기 때문. 서울의 관계자는 "강릉이 숙소도 좋고 편의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면서도 "기온이 급강하하는 바람에 선수들의 부상 우려가 있다. 또한 연습 구장들의 땅도 얼어붙어 훈련하기에 그리 좋은 상태는 아니다" 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선수들의 상태가 좋다는 것도 터키행을 앞당긴 한 원인이다.
귀네슈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과 기술에 만족한다" 며 "전술 훈련을 조금씩 시작하고 있다. 터키에서 8차례 정도 예정되어 있는 연습 경기를 통해 전술적 완성도를 높이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이는 조금 더 빨리 터키로 날아가 새로운 전술을 선수들에게 전수하려는 귀네슈 감독의 열정이기도 하다.
서울은 19일 오전 훈련을 마친 후 상경, 20일 하루 쉰 다음 21일 아침 인천공항을 통해 터키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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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강릉서 벌어진 서울과 강릉시청의 연습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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