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하얀거탑'에서 방송될 일명 ‘수술 배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이 직접 명명한 장준혁(김명민)과 노민국(차인표)의 공동 수술인 '수술배틀'에 기대가 증폭되고 있는 것. 이 수술은 극중 이주완 교수(이정길)가 차기 외과과장으로 외부에서 초빙한 노민국과 장준혁 두 인물이 외과의사로서의 재능을 놓고 공개적으로 경쟁하는 매우 중요한 장면이다.
지난주 4회에서 이주완 교수가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빠진 자리에 대신 들어간 노민국은 이미 장외 탐색전에서 장준혁과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바 있으며 의료국원들의 협박으로 더욱 반등의 기세를 올리고 있다.
또한 밤새 이식할 장기를 공수해 오느라 며칠 동안 한숨도 못잔 상태에서 수술에 임해야 하는 장준혁에게는 자신을 질투하는 이주완 교수 앞에서 국내 최초의 간, 췌장, 신장이식 동시수술을 눈앞에 두고 있어 한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지 않는 중요한 순간이다. 단 한번의 수술로 인해 차기 외과과장 자리가 뒤바뀔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인 것.
이번 수술 대결신은 배우들은 물론이고 제작진들조차 심혈을 기울여 촬영한 최고의 하이라이트이다. 실제로 밤을 세워가며 3일간 촬영된 간, 췌장, 신장이식 수술은 그 동안의 메디컬 드라마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리얼리티한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서 벌어질 수술 배틀신은 1월 20일 9시 40분 5회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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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수술배틀을 앞두고 있는 장준혁(김명민)과 노민국(차인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