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전 소속사에 4억원 지급 판결 "억울하다"
OSEN 기자
발행 2007.01.19 17: 15

3인조 혼성그룹 거북이가 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거북이는 전 소속사인 MC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과 관련한 분쟁을 1년 넘게 벌여 왔고 1월 18일 “거북이가 전 소속사 MCS엔터테인먼트에 4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거북이 멤버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리더인 터틀맨에 의하면 전 소속사 MCS엔터테인먼트와 2003년 8월 전속계약을 체결해 음반을 만들었지만 소속사가 음반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하지 않았다는 것. 낮에는 음반홍보활동과 지방행사를 밤에는 야간업소를 2, 3회씩 소화하며 힘든 스케줄을 소화했다. 누적된 피로로 인해 재작년 터틀맨은 급성심근경색으로 두번의 수술을 받기도 했다.
터틀맨은 "이번 판결을 어느정도 예상했다. 끝까지 우리들의 억울함을 밝혀내고 싶다"며 "다만 거북이의 노래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비춰질까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hellow082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