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이 38점을 넣은 '우승 청부사' 타미카 캐칭의 활약을 앞세워 천안 KB국민은행을 꺾고 4승 1패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우리은행은 19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캐칭(38득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김은경(13득점, 4어시스트), 김은혜(12득점, 3점슛 2개, 4스틸)의 득점포로 김지윤(18득점, 7어시스트), 김영옥(17득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욜란다 그리피스(16득점, 18리바운드, 2스틸), 김나연(12득점, 3점슛 2개) 등이 고른 활약을 해준 KB국민은행을 82-72, 10점차로 꺾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1라운드를 4승 1패로 끝냈고 KB국민은행은 1승 4패의 부진으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3쿼터를 59-53으로 앞선채 마친 우리은행은 4쿼터 16초만에 김지윤에게 2점슛을 내줘 59-55로 쫓겼지만 캐칭의 연속 2개 2점슛으로 63-55, 8점차로 달아났고 72-64이던 경기 종료 3분 7초전 김은혜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74-64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KB국민은행은 종료 1분 59초를 남겨놓고 김나연의 3점슛으로 70-76으로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종료 1분 22초전 캐칭에게 자유투 2개를 허용하며 다시 8점차로 점수가 벌어지며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 19일 전적
△ 춘천
춘천 우리은행 82 (22-13 20-24 17-16 23-19) 72 천안 KB국민은행
▲ 우리은행 = 타미카 캐칭(38득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은경(13득점, 4어시스트) 김은혜(12득점, 3점슛 2개, 4스틸) 김계령(7득점, 6리바운드) 김보미(6득점, 3리바운드, 2스틸)
▲ KB국민은행 = 김지윤(18득점, 7어시스트) 김영옥(17득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욜란다 그리피스(16득점, 18리바운드, 2스틸) 김나연(12득점, 3점슛 2개) 정선화(5득점, 5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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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