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범석, "다음 달 런던에 꼭 가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01.20 08: 05

'런던에 함께 꼭 가야지요'.
'멀티 플레이어' 오범석(23, 포항)이 태극마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오범석은 지난 19일 포항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오후 훈련을 소화한 후 오는 2월 7일(한국시간) 새벽 런던에서 벌어질 그리스와의 A매치에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멋진 중거리슛골을 기록해 강한 인상을 남긴 오범석은 공격력과 수비력을 고루 갖추었으며 오른쪽 풀백과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다.
오범석은 "런던에서 모일 대표팀은 사상 최강이 될 것" 이라며 "여기에 나 역시 일원으로 함께 하고 싶다" 고 밝혔다.
현재 오범석은 포항에서 소속 클럽의 동계 훈련을 소화하며 체력을 비축하고 있는 상태. 그는 "지금 당장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을 만큼 몸 컨디션이 좋다" 며 "올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자신감을 보였다.
오범석은 최근 인천에서 최효진이 가세함으로써 앞으로 중앙에서 더욱 많이 플레이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어느 자리에 서든지 최선을 다하겠다" 며 "팀의 우승을 위해 하나로 뭉쳐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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