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시즌 전기와 후기 모두 2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포항이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포항의 1차 동계 훈련의 초점은 바로 체력 훈련. 휴가로 쉬었던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19일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계속된 훈련 역시 같은 맥락이었다. 2인 1조로 몸을 묶은 선수들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당기며 훈련에 매진했다.
훈련을 주관한 박태하 포항 코치는 "현재까지 훈련 성과가 매우 좋다" 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선수들의 의욕이 넘치고 몸상태도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며 "오는 26일 해외 훈련에 가서는 전술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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