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 대신 아르헨 또는 페루와 A매치
OSEN 기자
발행 2007.01.20 08: 32

오는 3월 24일 한국과의 A매치가 취소된 일본의 올해 첫 평가전 상대가 아르헨티나나 페루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 교도통신은 20일 가와부치 사부로 일본축구협회 회장이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올해 첫 A매치의 상대가 유럽이 아닌 남미지역 국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국과의 협상이 틀어져 모처럼만의 한일전이 무산된 가운데 그동안 일본은 오는 3월 24일에 2008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08) 개최국 자격으로 예선전을 치르지 않는 스위스를 후보로 지목했지만 이 역시 교섭이 난항 상태로 빠져들면서 남미쪽으로 눈을 돌렸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페루가 가장 유력한 상태이지만 금전적인 면에서 타협이 될 경우 아르헨티나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가와부치 회장은 "남미 축구는 어떤 나라든 일본보다 실력이 한 수 위일 것"이라며 "이번 달 안으로 결정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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