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독일 대표팀 스트라이커였던 장신 공격수 프레디 보비치(36)가 K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보비치의 K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ILS네트웍스의 정효웅 FIFA 에이전트는 지난 19일 "수도권의 모 구단과 협상을 벌였지만 조건이 맞지 않았다" 며 다른 팀들과 접촉 중임을 시사했다.
보비치는 스위스의 그라스호퍼 취리히서 뛰다 1994년 분데스리가에 진출, VfB 슈투트가르트와 보르시아 도르트문트, 하노버 96, 헤르타 베를린 등에서 뛰며 285경기서 108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했다.
특히 95~96시즌에는 17골로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고 독일 대표로 유로 96과 유로 2004에 출전하는 등 총 37차례 A매치서 10골을 넣었다.
그는 188cm의 장신을 바탕으로 헤딩력이 좋고 발재간까지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크로아티아의 명문 클럽인 리예카에서 뛰었으며 현재는 프리에이전트 신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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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보비치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