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섹션 TV 연예 통신’이 오지호의 죽은 연인과 관련한 보도로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담당 PD가 입장을 밝혔다.
1월 19일 방송분에서는 죽은 임모 씨가 살던 집으로 찾아가 그녀의 유품을 카메라에 담았다. 오지호의 대형사진을 비롯해 휴대전화 속에 담긴 사진, 그리고 마지막 통화목록까지 공개하는 친절함(?)을 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것.
시청자들은 “이제 더 이상 이미 상처받은 사람에게 상처주지마세요. 이런 오버된 화면 보고 싶지 않습니다”, “이것을 촬영해서 방송에 내보낸 의도가 궁금하네요. 당신들이 수사팀도 아니고 무슨 권리로 이런 것들을 방송하는지”, “분명 지나쳤다고 봅니다. 사과하세요”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희진 PD는 “사생활 침해에 대한 정의를 잘 모르겠다. 이것이 얼마나 비상식적인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 안 해봤다. 그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hellow082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