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우세' 온게임넷 김정민 해설위원이 예상한 통합 챔피언전
OSEN 기자
발행 2007.01.20 12: 15

"양팀 모두 호각세지만 MBC게임 조금 더 낫다고 생각한다."
20일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통합 챔피언전을 온게임넷 김정민 해설위원은 MBC게임 히어로의 우세로 예상했다.
김정민 해설위원은 "전기리그 결승전과 비슷한 양상이다. SK텔레콤 T1이 고전하고 있지만 잘하는 팀이고, MBC게임은 한 단계 성장을 통해 격차를 좁혔다. 격차를 좁힌 상태이고 더군다나 분위기를 탄 상태이기 때문에 전기리그 결승같이 주눅은 안들것 같다. 4-2 정도로 MBC게임의 승리가 예상된다"고 통합 챔피언전을 전망했다.
김 해설위원은 MBC게임의 우세 이유에 대해 "MBC게임의 전체적인 라인업이 조금 더 안정감이 느껴진다. 반면 SK텔레콤은 이전에 비해 약해진 느낌을 분명히 받는다. 물론 T1이 큰 무대에서 강하지만 경우의 수를 따지기 보다는 기세면에서 MBC게임의 우세가 보인다"며 "개인전은 양팀 모두 승부를 예측할 수 없지만 팀플레이서는 MBC게임의 앞선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SK텔레콤의 최연성 박태민 전상욱이 개인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면 박용욱 김성제 고인규가 원래 자신이 보여주는 만큼의 기량에서 제 몫을 못하고 있다. 이 세 명의 자기역할을 얼마나 해주느냐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에 대해서는 "만약 승부를 에이스결정전까지 끌고 간다면 분명히 무게감은 SK텔레콤쪽으로 기운다. 최고의 에이스는 SK텔레콤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최연성 박태민을 MBC게임에서 스페설리스트로 누가 나와도 이길 가능성은 적어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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