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투신' 박성준, 강력한 공격으로 최연성 제압…3-2 역전
OSEN 기자
발행 2007.01.20 20: 14

'우승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
MBC게임이 '투신' 박성준의 강력한 공격으로 '괴물' 최연성을 제압하고 대망의 우승에 한 발짝 앞으로 다가섰다.
20일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벌어진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통합챔피언전 5세트서 박성준은 '투신'이라는 자신의 별명답게 최연성의 흩트러진 틈을 놓치고 폭풍같은 저글링 몰아치기로 상대 배럭스 진영을 장악하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박성준은 빠르게 스포닝풀을 올렸고, 최연성은 원 배럭스에 아카데미를 빠르게 올리며 경기가 시작됐다. 박성준은 초반 저글링 압박에 실패하자 해처리 숫자를 3개까지 늘렸다.
먼저 공격을 시도한 것은 최연성. 최연성은 박성준이 해처리 숫자를 늘려가자 마린을 이용, 견제를 시도했지만 박성준이 빠르게 저글링을 생산하며 대처하자 병력을 회군시켰다.
최연성의 병력이 빠지는 순간을 박성준은 놓치지 않았다. '투신' 답게 저글링을 더 생산 최연성의 입구지역으로 쇄도했다. 메딕이 나오는 틈을 놓치지 않고 공격한 박성준은 삽시간에 최연성의 배럭스 지역을 장악하며 승기를 잡았다. 최연성은 일꾼을 동원해 박성준의 저글링을 막아보려 했지만 역부족, 항복을 선언했다.
◆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통합챔피언전.
SK텔레콤 T1 2 - 3 MBC게임 히어로.
1세트 고인규(테란, 11시) 승 염보성(테란, 1시).
2세트 전상욱(테란, 1시) 박지호(프로토스, 10시) 승.
3세트 송호영(테, 5시)/윤종민(저, 11시) 강구열(테, 7시)/정영철(저, 1시) 승.
4세트 김성제(프로토스, 3시) 승 김택용(프로토스, 7시)
5세트 최연성(테란, 11시) 박성준(저그, 7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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