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미들스브러 이적협상 완료
OSEN 기자
발행 2007.01.21 08: 19

'사자왕' 이동국(28)의 미들스브러 이적협상이 완료돼 취업허가서 발급 절차만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들스브러는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mfc.co.uk)를 통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말을 인용해 이동국의 원 소속구단인 포항구단과 취업허가를 받는 것을 전제로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발표했다.
이동국은 지난해 무릎 인대 파열 부상으로 장기간 대표팀에서 활약하지 못했기 때문에 취업허가에 필요한 대표팀 A매치 75% 출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지만 미들스브러 측은 이동국이 취업허가서를 받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며 다음주에 발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들스브러가 취업허가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사실상 포항과의 이적협상이 끝난 것으로 보이며 취업허가서가 나오는대로 네번째 한국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로 미들스브러에 공식 입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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