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에글리 감독이 이끄는 부산 아이파크가 울산 현대로부터 골키퍼 서동명과 미드필더 박규선을 영입했다. 부산은 22일 서동명과 박규선을 현금 트레이드로 데려와 오는 27일 스페인으로 떠나는 전지훈련에 합류시킨다고 발표했다. 지난 1996년 울산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서동명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대표팀과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대표팀 출신으로 지난해 12경기 등 통산 221경기에 출전해 241실점을 기록했고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있던 2000년에는 골키퍼로서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측면을 강화하기 위한 에글리 감독의 적극 요청으로 영입된 박규선은 스피드를 이용한 전형적인 측면 플레이를 구사하는 멀티플레이어로 136경기에서 3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