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포지션이 이동건을 위해 귀국했다.
1월 8일 소속사 관계자와 함께 2년여 만에 귀국한 포지션은 '한류 엑스포' 행사 때 일본 팬미팅을 갖는 배우 이동건의 초청으로 한국에 돌아왔다. 평소 포지션과 돈독한 우정을 다져온 이동건이 팬미팅에 초대하고 싶다고 부탁해 흔쾌히 승낙한 것. 포지션은 이달 말 열리는 팬 미팅에서 이동건과 함께 한국과 일본 양국 팬들을 위한 듀엣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 이동건의 일본 팬 미팅 행사일보다 보름가량 먼저 귀국한 포지션은 음반 관계자들을 비롯한 지인들에게 늦은 새해 인사를 다니며 개인적인 일정을 보내고 있다.
포지션의 소속사 세도나미디어의 관계자는 "2005년 이후 오랜만에 방문했기에 본인도 많이 들떠 있다. 한국 팬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니 조만간 팬들에게 인사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일본에 머물면서 현지 음악 관계자들과 교류를 쌓았던 포지션은 지난 한해 동안 일본에서 싱글앨범 발매와 방송활동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도쿄 시부야에서 열린 쇼케이스는 현지 음반관계자와 팬들에게 ‘발라드계의 프린스’라는 칭호를 받으며 큰 호평을 받았다.
세도나미디어의 관계자는 “현재 일본에 머물면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조만간 한국에서도 음악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hellow082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