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챔피언전, 케이블 동시간대 시청률 1위
OSEN 기자
발행 2007.01.22 11: 33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통합챔피언전 시청률이 동시간대 케이블 시청률 1위를 차지, e스포츠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온게임넷은 지난 2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벌어진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통합챔피언전이 밤 17시 10분에서 21시 30분까지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월 20일 온게임넷에서 방송된 '통합챔피언전'은 1.19%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 13세에서 25세 남자를 대상으로는 31%라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고 에이스결정전이 펼쳐진 시간대에는 가구시청률을 2.65%, 13세에서 25남자 대상 점유율은 55%까지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통합챔피언전은 전기리그 우승팀 SK텔레콤 T1과 후기리그 우승팀 MBC게임 히어로의 맞대결로 물고 물리는 풀세트 접전끝에 MBC게임이 4-3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에이스결정전에서 승리한 염보성은 MVP를 차지했다.
온게임넷의 이현수 본부장은 “선수들의 높은 기량과 화려한 무대가 어우러진 이번 결승전이 현장을 찾거나 TV를 통해 시청한 관람객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높아진 e스포츠의 위상에 걸맞는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방송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게임넷은 이번 통합챔피언전의 시청률수치는 OCN의 '트로이' '미이라2' 같은 특급 영화에 준하는 시청률이며, 특히 남자 13~25세의 시청점유율은 스포츠 빅게임이라도 기록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통합챔피언전이 열린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는 사천여명의 관중으로 발디딜틈 없이 성황을 이뤘으며, 내외신기자 50여명이 찾아 e스포츠 프로리그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기를 방증했다.
scrapper@osen.co.kr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