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를 5전 전승으로 마친 안산 신한은행이 골밑에서 맹위를 떨친 하은주를 앞세워 천안 KB국민은행에 28점차 완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22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2라운드 첫 경기에서 하은주(18득점, 10리바운드, 2블록), 전주원(11득점, 6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정선화(14득점, 13리바운드, 2스틸)가 분전한 KB국민은행에 81-53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6연승으로 2위 춘천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고 KB국민은행은 1승 5패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1쿼터에만 9점을 넣은 하은주의 활약 속에 23-13으로 달아난 신한은행은 25-15이던 2쿼터 1분 38초 진미정(9득점, 3점슛 2개, 3스틸)의 3점슛과 선수진(6득점, 5리바운드)의 2점슛으로 30-15로 점수를 벌린 뒤부터 KB국민은행을 압도해갔다.
전반을 40-21, 19점차로 크게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전주원과 김분좌(3득점)의 3점슛을 비롯해 타즈 맥윌리암스 프랭클린(10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정선민(7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등이 2점슛을 넣으며 5분여동안 연속 16득점하며 56-21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KB국민은행은 슈팅 가드 역할을 하던 김영옥(3득점)이 3쿼터 6분 51초 정선민과 충돌한 뒤 오른쪽 팔을 다치는 부상을 당하며 더이상 뛰지 못하면서 속절없이 무너졌다.
■ 22일 전적
△ 안산
안산 신한은행 81 (23-13 17-8 20-9 21-23) 53 천안 KB국민은행
▲ 신한은행 = 하은주(18득점, 10리바운드, 2블록) 전주원(11득점, 6어시스트) 타즈 맥윌리암스 프랭클린(10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진미정(9득점, 3점슛 2개, 3스틸) 정선민(7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선수진(6득점, 5리바운드) 강영숙(6득점)
▲ KB국민은행 = 정선화(14득점, 13리바운드, 2스틸) 욜란다 그리피스(10득점, 14리바운드, 2스틸) 김수연(7득점, 4리바운드) 이경희(6득점, 4리바운드) 한재순(6득점) 김지현(5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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