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외야수 제이슨 마이클스(31)와 2년 재계약을 맺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역 신문 은 (한국시간) 2년 425만 달러의 조건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월 필라델피아에서 트레이드된 마이클스는 123경기에 출장, 타율 2할6푼7리 9홈런 55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좌타자 데이빗 델루치가 합류함에 따라 마이클스는 플래툰 좌익수로 출전이 예상된다.
지난 2001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지난해까지 506경기에 출장, 타율 2할8푼2리 30홈런 155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좌투수 상대 성적 3할3리 14홈런 69타점으로 좌투수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이로써 클리블랜드 외야는 마이클스-델루치(좌익수) 그래디 사이즈모어(중견수) 케이시 블레이크-트롯 닉슨(우익수)로 편성이 확정됐다. 닉슨의 합류로 자리를 잃은 추신수(25)는 다시 시작하는 각오로 스프링캠프에 임해야 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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