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모델 우리가 스크린에 데뷔한다.
우리는 장진 감독의 새영화 ‘아들’(K&J엔터테인먼트, 필름있수다)에 캐스팅 됐다. 우리가 ‘아들’에서 맡은 캐릭터는 류덕환의 학교 친구다.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로 접어든 우리는 “평소 장진 감독의 영화를 감명 깊게 봤는데 직접 출연하게 돼 무척 영광이다”며 “첫 연기 데뷔를 장진 감독의 작품으로 하게 된 만큼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우리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는 그동안 CF와 뮤직비디오, 화보로 활동하면서 연기에 필요한 감성과 순발력 등 꾸준한 연기 트레이닝으로 연기력을 다지며 연기자 데뷔를 준비해왔다. 이 관계자는 “우리의 비중은 크진 않지만 배역의 분량을 떠나서 본격적으로 우리가 연기자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와 첫 작품을 통해 연기에 대한 큰 경험과 배우는 계기가 된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많은 화보 촬영과 CF, 뮤직비디오를 거치며 익힌 카메라 앞에서의 순발력과 연기는 여느 배우 못지 않을 것이다”고 우리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장진 특유의 감성이입으로 코믹성과 감동이 조화된 따뜻한 가족애를 그린 ‘아들’은 1워 20일 촬영을 시작해 5월 개봉을 목표로 제작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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