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정선경(36)이 소속사를 통해 결혼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미 동갑내기 재일동포 회사원과 일본에서 피로연 형태의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으며 한국에서도 정식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경의 소속사 라임엔터테인먼트는 1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본의 한 도시에서 가까운 사람들만 모시고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유는 신랑이 일본에서 근무하는 회사원이기 때문이며 정식 결혼식을 한국에서도 치를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2월 2일께 태국 아야라 까말라 리조트로 4박 5일간의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며 신혼여행 후 2월 8, 9일께 웨딩 촬영 및 한복 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선경은 소속사를 통해 “지금까지 남자 친구와 친하게 지내고 있다는 것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를 서로 좋은 관계를 이루다가 조용히 일본에서 결혼을 한 것이고 어차피 한국에서도 결혼식을 할 예정이었으므로 먼저 밝히지 않았다”고 전하고 “어디서 하든지 서로가 아껴주며 서로를 이해해 주는 사랑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안정된 모습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1994년 장선우 감독의 영화 ‘너에게 나를 보낸다’를 통해 연기파 배우로 이름을 크게 알린 정선경은 영화 ‘돈을 갖고 튀어라’ ‘개 같은 날의 오후’ ‘아홉살 인생’, 드라마 ‘장희빈’ ‘국희’ ‘명성황후’ ‘무인시대’ ‘돌아온 싱글’ ‘서동요’ ‘나도야 간다’ 등 숱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KBS 2TV 인기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여걸식스’에 이혜영의 후임으로 합류해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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