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림토' 김동수가 5년만에 프로게이머로 복귀한다.
프로게임단 KTF 매직엔스는 23일 "오는 26일 김동수와 정식 계약을 체결, 팀에 합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동수는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간 프로게이머로 활동했고, 2000년 '프리챌 스타리그'와 2001년 '스카이 스타리그' 우승하며 프로토스로 군림했다. 총 전적은 66전 36승 30패.
김동수는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간 프로게이머로 활동했고, 2000년 와 2001년 에서 우승하며 최고의 프로토스로 군림했다. 총 전적은 66전 36승30패였다
김동수 선수는 “최고의 프로토스 두 명이 소속돼 있는 팀이고 e스포츠 역사상 가장 강한 팀을 골라 입단했다”며 “회사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정상급 기량을 되찾아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TF 프로게임단 김기택 국장은 "워낙 뛰어난 선수였고, 최근의 기량도 수준급으로 발전하여 계약하는 쪽으로 결정했다”며 “평소 리더쉽이 강한 김동수 선수의 영입으로 선수단 규모가 30명으로 늘어난 매직엔스의 신/구 조화를 탄탄히 하고 신규 연습생들에게 모범이 되어 구단의 내실을 갖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배경을 설명했다.
KTF 매직엔스 노홍내 단장은 "앞으로도 정상급 기량의 선수라면 군제대 후에 현역선수로 복귀하여 재기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을 예정"이라고 말해 금번 입단식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KTF 매직엔스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매직엔스 연습실 ‘매직캠프’ 에서 김동수의 정식 입단식을 할 계획. 김동수는 오는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e스포츠PC 슈퍼파이트'부터 공식 활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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