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로 앤서니와 앨런 아이버슨이 첫 호흡을 맞춘 가운데 덴버 너기츠가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덴버는 23일(한국시간) 펩시 센터에서 벌어진 2006~2007 미국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15경기 출장정지 징계에서 풀린 앤서니(28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아이버슨(23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의 맹활약에 힘입어 포 게이솔(23득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이 분전한 멤피스를 115-98로 완파했다.
1쿼터에만 38-18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덴버는 단 한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여유있는 경기운영 끝에 27점차 대승을 이끌어냈다.
한편 코비 브라이언트는 자신의 한경기 최고득점 기록인 81점 대기록 달성 1주년을 맞아 3점슛 4개를 포함해 42점을 몰아넣고 8개의 리바운드와 2개의 스틸을 기록하는 대활약으로 소속팀 LA 레이커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LA 레이커스는 홈코트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3쿼터까지 80-85로 뒤졌지만 86-90 상황에서 브라이언트가 연속 2개 2점슛으로 90-90 동점을 만든 뒤 4쿼터 5분 32초에는 브라이언트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92-90 역전에 성공했다.
LA 레이커스는 종료 2분 5초전 99-101로 뒤졌지만 루크 월튼(8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연속 2개 레이업슛으로 종료 1분 11초전 103-101로 재역전시킨 뒤 종료 26초를 남겨놓고 브라이언트가 알 해링턴(30득점, 3점슛 2개, 3어시스트, 3스틸)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깨끗하게 성공시키면서 105-101로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브라이언트는 107-103으로 이미 승리가 결정된 종료 3초전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으면서 42득점을 기록했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아르코 어리나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종료 10초전 마이크 비비(16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의 결승 2점슛으로 뉴저지 네츠를 88-87로 꺾었다. 이날 론 아테스트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21득점을 넣고 7개의 리바운드와 3개의 어시스트, 2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뉴저지는 미키 무어(22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비롯해 제이슨 키드(18득점, 3점슛 2개,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가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지만 빈스 카터(8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부진으로 1점차로 석패했다.
이밖에 올랜도 매직은 원정경기에서 그랜트 힐(22득점, 5리바운드)과 드와이트 하워드(18득점, 13리바운드, 2블록)의 활약을 앞세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90-79로 꺾었고 유타 재즈도 메멧 오커(28득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와 데론 윌리엄스(21득점, 3리바운드, 15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을 앞세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06-91로 승리, 4연승을 기록했다.
■ 23일 전적
토론토 105 (37-27 19-26 21-8 28-23) 84
클리블랜드 79 (20-26 18-28 22-17 19-19) 90 올랜도
인디애나 98 (27-23 33-20 17-28 21-20) 91 시카고
보스턴 89 (24-20 14-30 25-27 26-16) 93 샌안토니오
마이애미 101 (40-12 16-29 21-23 24-19) 83 뉴욕
덴버 115 (38-18 21-29 29-23 27-28) 98 멤피스
유타 106 (20-23 29-13 34-30 23-25) 91 미네소타
새크라멘토 88 (21-20 24-27 19-29 24-11) 87 뉴저지
LA 레이커스 108 (32-35 29-22 19-28 28-18) 103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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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로 앤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