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컵대회 대진 확정, 3월 3일 개막
OSEN 기자
발행 2007.01.23 19: 21

오는 3월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 일화와 전남의 맞대결로 시작하는 2007 K리그 정규리그 및 컵대회 대진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제2차 실무위원회를 열고 추첨을 통해 K리그 정규리그 및 컵대회 대진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해 K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맞붙는 슈퍼컵이 없어지는 대신에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에서 맞붙는 방식으로 바뀌어 성남과 전남이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3월 4일 오후 3시에는 수원 삼성과 대전의 경기를 비롯해 FC 서울과 대구 FC, 울산 현대와 경남, 인천 유나이티드 FC와 포항, 부산과 제주, 광주 상무와 전북 현대가 격돌하게 됐다.
3월 14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컵대회 첫 경기 대진도 함께 확정됐다. A조 첫 경기는 울산과 포항, 제주와 전북, 인천과 대구가 맞붙고 B조에서는 수원과 대전, 광주와 서울, 경남과 부산이 첫 경기를 펼치게 됐다. 200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예선전을 치르는 성남과 전남은 컵대회 조별예선을 치르지 않는다.
특히 올 시즌 K리그 및 컵대회 일정은 지난해처럼 전기리그, 컵대회, 후기리그의 순서대로 치러지지 않고 컵대회가 치러지는 6월말까지는 주말 정규리그, 평일(수요일) 컵대회로 철저하게 이분화됐다.
또 6월 23일 포항-인천, 대구-서울, 경남-울산, 전남-성남, 대전-수원, 제주-부산, 전북-광주의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 일정이 마감된 뒤 아시안컵을 위해 1개월 보름동안 휴식기를 갖고 8월 8일 인천-대구, 포항-경남, 서울-전남, 울산-대전, 성남-제주, 수원-전북, 광주-부산의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이 시작된다.
한편 경기 시간과 장소는 오는 31일 확정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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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규리그 울산 개막전서 킥오프와 함께 축포가 터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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