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30점' 삼성생명, 신세계 꺾고 2연승
OSEN 기자
발행 2007.01.23 19: 24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신세계를 상대로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23일 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원정경기에서 로렌 잭슨(30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과 함께 신세계의 잇따른 실책에 편승해 64-5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기록한 삼성생명은 3승 3패로 2승 4패의 신세계를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였던 신세계는 4위로 내려갔다.
삼성생명의 노련미가 빛난 경기였다. 1쿼터에서 17-9로 끝낸 삼성생명은 전반까지 32-26, 6점차로 앞섰지만 임영희(7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정은(10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2스틸) 등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3쿼터 한때 34-38로 역전당한데다 잭슨까지 3쿼터 6분 36초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45-46으로 뒤지던 4쿼터 2분 48초 김세롱(6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분 34초 박정은(11득점, 3점슛 2개,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의 3점슛이 연속해서 림을 통과하며 51-46으로 앞선 뒤 잭슨의 연속 2개 2점슛이 들어가며 종료 4분 12초를 남겨놓고 55-46, 9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신세계는 케이티 핀스트라(15득점, 20리바운드)가 2점슛을 넣으면서 7점차로 쫓아갔지만 삼성생명은 잭슨, 이종애(9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연속 2점슛 성공에 종료 1분 41초를 남겨놓고 김세롱이 3점슛을 성공시켜 62-48로 달아나면서 승리를 굳혔다.
■ 23일 전적
△ 부천
부천 신세계 51 (9-17 17-15 13-9 12-23) 64 용인 삼성생명
▲ 신세계 = 케이티 핀스트라(15득점, 20리바운드) 양정옥(11득점) 김정은(10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2스틸) 장선형(7득점, 7리바운드) 임영희(7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 삼성생명 = 로렌 잭슨(30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박정은(11득점, 3점슛 2개,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이종애(9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세롱(6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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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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