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 이영표 '잠재적 경쟁자' 영입
OSEN 기자
발행 2007.01.24 07: 50

이영표(30, 토튼햄)가 잠재적 경쟁자를 맞게 되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토튼햄은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갈의 벤피카에서 히카르도 호샤(28)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히카르도 호샤는 중앙과 사이드 수비를 모두 볼 수 있으며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
히카르도 호샤를 영입한 토튼햄의 경기 담당관인 대미언 코모리는 "히카르도 호샤는 우리에게 좀 더 많은 수비 옵션을 줄 것이다" 며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뛰었고 현 포르투갈 국가대표인 만큼 우리 팀에 많은 경험을 더해줄 것이다" 고 말했다.
최근 왼쪽 풀백으로서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영표에게 히카르도 호샤의 영입이 당장 큰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 히카르도 호샤의 주포지션이 중앙 수비수와 오른쪽 풀백이기 때문.
하지만 히카르도 호샤가 왼쪽 풀백 위치 또한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이영표로서는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히카르도 호샤의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약 400만 유로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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