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셰브첸코와 함께 있어 행복"
OSEN 기자
발행 2007.01.24 09: 32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안드레이 셰브첸코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첼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홈구장인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위컴 원더러스와의 칼링컵 4강 2차전에서 셰브첸코의 2골에 힘입어 4-0로 승리, 결승에 올랐다. 다른 준결승 카드인 토튼햄-아스날전은 악천후로 인해 아직 1차전도 치르지 못한 상태다.
경기가 끝난 후 무리뉴 감독은 셰브첸코를 칭찬하고 나섰다. 그는 "셰브첸코에게 노력과 공격적인 플레이, 팀을 위한 플레이를 요구했다" 며 "그는 요구대로 해주었고 그 결과 2골을 넣었으며 더욱 많은 찬스를 만들수 있었다" 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셰브첸코와 함께 있어 우리 팀은 행복하다" 며 "나에게만 한정되는 것이 아닌 팀원 모두 행복을 느낀다" 고 말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셰브첸코가 다음 경기에서도 뛸 것이다" 며 FA컵 32강전에도 선발 출전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상대인 위컴에 대해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오로지 잉글랜드에서만 4부리그 팀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의 홈에서 이기려는 플레이를 한다" 며 "이탈리아나 포르투갈, 스페인에서는 하부리그 팀이 오로지 지지 않기 위해 플레이할 뿐이다" 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위컴은 마음가짐이 환상적이었고 좋은 조직력과 함께 너무나 현명했다" 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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