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U 노장들, '팀 추스리기'에 앞장
OSEN 기자
발행 2007.01.24 14: 18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라이벌 아스날에게 역전패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선수들 추스리기에 나섰다. 특히 노장 선수들이 앞장서서 선수들을 다독이고 있다.
헨리크 라르손(36)은 23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아스날전 패배는 무척 실망스럽지만 맨유같은 팀이면 그 경기를 통해 무엇인가를 배웠을 것" 이라고 말했다.
라르손은 "아스날전은 정말 좋은 경기였고 우리가 충분히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경기 종료 휘슬이 있을 때까지는 어떤 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며 막판 티에리 앙리에게 결승골을 내준 것을 아쉬워했다.
라르손은 "우리 팀 중 그 누구도 낙심하지 않았다" 며 "우리는 모두 훈련을 열심히 했고 다음 경기에 집중할 것" 이라고 말했다.
에드윈 반더사르(37) 역시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는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와 우리의 승점 격차는 전혀 좁혀지지 않았다" 며 "첼시가 안필드에서 실수를 해 우리에게 유리했던 상황이라 승점차를 9나 7로 벌렸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는 패배했다" 고 말했다.
그러나 반더사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앞서 있고 지난 시즌보다 더 잘하고 있다. 다음 경기를 이기도록 집중할 것이다" 고 자신감을 보였다.
맨유는 오는 28일 새벽 홈에서 포츠머스와 FA컵 32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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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르손-반더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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