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프란츠 베켄바워 회장이 미하엘 발락(31)이 첼시로 간 것은 실수였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는 것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인터넷판(www.skysports.com)은 25일(한국시간)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에이전트 자격으로 첼시로 이적한 발락이 팀의 전술과 맞지 않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는 것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베켄바워 회장은 "첼시에서는 발락이 뛸 수 있는 공간이 보이지 않는다"며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패스가 발락을 비켜가고 있다. 발락보다 프랑크 람파드가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해 람파드가 있는 첼시에서 발락이 그다지 효용가치가 없음을 은연 중에 내비쳤다.
이어 베켄바워 회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것이 첼시보다 훨씬 나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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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발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