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를 뺏길 수는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2, 이하 C. 호나우두)를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를 노리는 클럽은 바로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C. 호나우두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신들의 타겟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이에 맨유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수석 코치는 25일 "이적 가능성은 전혀 없다" 며 "현재 우리는 C. 호나우두와 계약 갱신에 대해 얘기 중이다" 고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언론에서 C. 호나우두와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말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며 "그는 대단한 선수이며 마드리드 역시 대단한 클럽이다. 하지만 이적설은 단순한 견해일 뿐이다" 고 말했다.
또한 "그가 맨체스터에서 축구를 하는 것에 행복해 하고 있다. 세계 최고 선수인 그는 훈련장에 제일 먼저 도착하고 제일 나중에 떠난다" 며 "훈련을 끝내고 샤워 후 식사를 하고 나와도 크리스티아누는 여전히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C. 호나우두는 18세이던 지난 2003년 여름 모국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10대 선수 사상 최고인 약 230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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