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받으며 야구보자", 밸런타인 이색 제안
OSEN 기자
발행 2007.01.25 08: 26

"마사지 받으며 야구보자".
바비 밸런타인 지바 롯데 마린스 감독이 이색 팬서비스를 제안했다. 그는 지난 24일 일본에 입국하면서 올해 팬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밸런타인은 구단에 각종 마케팅 및 팬서비스 아이디어를 제공해 관중 동원에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
그는 주말 홈경기에 입장 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 타격훈련을 공개하고 백네트 뒤에 어린이존을 확장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마사지 업자와 제휴를 통해 옥외마사지를 제안했다. 2층에 접수처를 만들어 예약을 받고 담당자가 관중석으로 가 관중이 마사지를 받으며 관전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한편 지바 롯데는 지난해 부진 만회를 위해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타력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호주 스프링캠프(2월 1일~15일)에 메이저리그 통산 2715안타를 기록한 빌 버크너를 인스트럭터로 초빙했다. 지바 롯데는 지난해 이승엽의 요미우리 이적과 함께 타선이 붕괴돼 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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