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e스포츠 교류, '물꼬 텄다'
OSEN 기자
발행 2007.01.25 08: 32

한-중 간의 e스포츠 교류가 양국 협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진행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4일 중국 북경에서 중화체육총회와 e스포츠 관련 업무의 전면적인 합작 및 교류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체결한 협약은 기존 민간차원에서의 e스포츠교류와는 차원이 다르다. 양 국 정부와 연계되어 e스포츠를 담당하는 기관 사이의 최초 업무 협약"이라며 "서로를 양 국의 e스포츠 공인기관으로 인정함과 동시에 e스포츠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핵심사항"이라고 전했다.
또 e스포츠 관련 정보 공유는 물론이고 국제심판 등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공동 업무 진행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 2001년 문화관광부로부터 설립 및 “프로게이머 등록사업”에 대한 승인을 받아 출범한 이래 우리나라의 e스포츠관련 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으며, 중화체육총회는 지난 2004년 12월 중국 정부가 e스포츠를 정식 체육종목으로 인정한 이래 중국내외의 중국정부가 관여하는 e스포츠관련 전반적인 업무를 공식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신배회장은 “세계적으로 e스포츠가 가장 활성화 된 양국의 협력을 통하여 e스포츠는 또 한 단계의 도약을 이룰 것이다”며 ”이번 협약을 우리나라 e스포츠가 세계의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교두보로 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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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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