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취업허가서 발급, 계약 기간은 18개월
OSEN 기자
발행 2007.01.25 15: 09

미들스브러 이적이 확정된 '라이언 킹' 이동국(28)이 취업허가서를 받아 미들스브러 입단 절차가 마무리됐다.
영국 일간지 인터넷판(www.thetimes.co.uk)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이동국이 취업허가서를 획득해 미들스브러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려오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선수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신문은 이동국이 미들스브러와 18개월간 계약에 합의했으며 다음달 4일 아스날과 홈경기에서 첫 데뷔전을 갖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그동안 일부에서 알려진 2년 6개월보다 1년이 짧은 셈이다.
이로써 이동국은 미들스브러에서 뛰기 위한 절차를 완전히 끝내고 입단식을 거쳐 꿈에 그리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한편 이 신문은 우고 에이오구가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와 입단에 합의하고 마시모 마카로네가 시에나로 이적했으며 아스날 공격수 제레미 알리아디에르가 로빈 반페르시의 발 부상으로 아스날에 남아있게 된다고 덧붙여 이동국의 주전 경쟁은 한결 수월해질 수 있게 됐다.
이밖에 는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로 온 조너선 우드게이트를 장기계약으로 완전 이적시키는 한편 마크 비두카의 계약 연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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