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 부전승으로 UEFA컵 16강 진출
OSEN 기자
발행 2007.01.26 07: 33

'초롱이' 이영표(30)가 뛰고 있는 토튼햄 핫스퍼가 경기도 치르지 않고 유럽축구연맹(UEFA)컵 16강에 진출했다.
UEFA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www.uefa.com)를 통해 토튼햄이 페예노르트와의 32강전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이유는 페예노르트가 관중 난동과 관련해 징계를 받았기 때문.
페예노르트는 지난해 11월 30일 프랑스에서 열린 낭시와의 UEFA컵 원정 경기에서 일부 팬들이 그라운드에 난입하고 난동을 부렸다. 이에 UEFA는 페예노르트의 32강 진출 자격을 박탈했다.
하지만 토튼햄이 자동으로 16강에 진출할지 예선 조 4위인 비슬라 크라코프가 페예노르트를 대신해 32강전을 치를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UEFA는 이에 대해 이날 결정을 내렸다.
UEFA는 "UEFA컵 규정 32조 1항에 따라 페예토르트가 징계를 받고 토튼햄이 16강에 자동 진출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토튼햄은 SC 브라가(포르투갈)와 AC 파르마(이탈리아) 경기의 승자와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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