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올스타 팬투표서 역대 2위의 기록으로 동부 컨퍼런스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 '만리장성' 야오밍(휴스턴 로키츠)은 막판 제임스에게 역전 당해 최다득표 영예를 뺏겼지만 서부 컨퍼런스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올렸고 역대 4위에 오르며 역시 올스타로 뽑혔다.
미국프로농구 NBA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www.nba.com)를 통해 제임스가 251만 6049표를 받아 동부 컨퍼런스 올스타팀 포워드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제임스가 받은 251만 6049표는 지난 2004~2005 시즌 야오밍이 받았던 255만 8278표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또 제임스에 이어 109만 1263표를 받으며 포워드 부문 2위에 오른 크리스 보시(토론토 랩터스)도 올스타에 선정됐고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와 길버트 어리너스(워싱턴 위저즈)는 각각 202만 9591표와 145만 4166표를 받으며 동부 컨퍼런스 가드진에 포함됐다.
1명을 뽑는 센터에는 샤킬 오닐(마이애미 히트)가 162만 2446표로 드와이트 하워드(올랜도 매직) 15만 7833표차로 제치고 선정됐다. 샤킬 오닐은 지난 1993년부터 1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며 제리 웨스트와 칼 말론 등과 동률을 이뤘고 카립 압둘 자바가 갖고 있는 연속 올스타 선정 최고기록에 다섯 시즌을 남겨뒀다.
한편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야오밍이 아마리 스터드마이어(피닉스 선스)에 124만 2385표 앞서 센터로 선정된 가운데 2명의 가드에는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와 트레이시 맥그레이디(휴스턴 로키츠)가 213만 8777표와 194만 2796표를 얻으며 올스타팀에 뽑혔다. 특히 브라이언트가 받은 득표수는 역대 10위에 해당한다.
2명의 포워드에는 161만 6575표와 143만 6584표를 받은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팀 덩컨(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선정됐다.
■ 2006~2007 올스타 베스트 5
▲ 동부 컨퍼런스
가드 =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길버트 어리너스(워싱턴)
포워드 =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크리스 보시(토론토)
센터 = 샤킬 오닐(마이애미)
감독 = 미정
▲ 서부 컨퍼런스
가드 =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트레이시 맥그레이디(휴스턴)
포워드 =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 덩컨(샌안토니오)
센터 = 야오밍(휴스턴)
감독 = 마이크 댄토니(피닉스)
tankpar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