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30점' 시카고, 댈러스 연승 저지
OSEN 기자
발행 2007.01.26 13: 22

벤 고든을 앞세운 시카고 불스가 더크 노비츠키가 분전한 댈러스 매버릭스의 연승 행진을 끊었다.
시카고는 26일(한국시간)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06~2007 미국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고든(30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과 루올 덩(21득점, 9리바운드)의 활약으로 노비츠키(28득점, 3점슛 2개, 11리바운드, 2블록)와 제리 스택하우스(16득점, 3점슛 2개, 3어시스트)로 맞선 댈러스를 96-85로 제압했다.
이로써 25승 19패가 된 시카고는 동부 컨퍼런스 중부지구 2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승차없이 승률에서만 뒤져 3위를 유지했고 선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1경기차로 따라붙었다. 8연승을 달리다가 시카고에 덜미를 잡힌 댈러스는 35승 9패가 되며 서부 컨퍼런스 남서지구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승차가 5경기로 좁혀졌다.
2-2 동점에서 P.J. 브라운(12득점, 9리바운드), 뎅 , 고든, 커크 힌리치(15득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시작 4분여만에 11-2로 앞서나간 시카고는 15-6 상황에서도 뎅, 고든, 벤 월러스(5득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의 연속 2점슛으로 8득점을 합작, 1쿼터 9분 26초 만에 23-6으로 달아났다.
경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며 3쿼터까지 67-56, 11점차로 앞선 시카고는 4쿼터부터 댈러스의 맹추격을 받았고 경기종료 4분 30초 전 노비츠키에게 3점슛을 허용해 79-76까지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브라운의 턴어라운드 점프슛에 힌리치의 3점슛으로 종료 3분 23초를 남겨놓고 다시 84-76으로 달아난 시카고는 86-81 상황에서 브라운의 연속 2개 2점슛으로 종료 1분 16초 전 90-81로 점수를 벌렸고 경기종료 46초 전 뎅이 자유투 2개로 94-83을 만들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댈러스는 노비츠키가 제 몫을 했지만 조시 하워드(9득점, 8리바운드)가 5차례 3점슛 시도를 모두 실패하는 등 20개의 야투 중 4개 성공에 그치며 부진했고 팀 전체로서도 모두 93개의 야투 가운데 29개만 림을 통과, 31.2%의 야투 성공률에 머무르며 11점차 패배를 당했다.
■ 26일 전적
시카고 96 (27-13 20-28 20-15 29-29) 85 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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