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군 코칭스태프 강사로 나서다'
OSEN 기자
발행 2007.01.26 16: 09

LG 트윈스 2군 코칭스태프가 현장에서 기술 지도 뿐만아니라 소양교육을 위해 직접 강사로 나섰다.
LG 트윈스의 2군 코칭스태프는 군 선수들의 소양교육을 위하여 직접 강사로 나섰다. 야구 이론교육은 물론 선수들의 정신교육, 프로선수로서 갖춰야 할 인성교육을 위해 코칭스태프가 직접 강사로 출연한 것이다.
LG는 그 동안 정기적으로 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선수단의 교육을 맡겨 왔지만 강사의 대부분이 비 야구인 출신들이어서 서로간의 이해가 부족하여 교육의 효과가 그다지 높지 않았다. 이에 2군 감독을 포함한 6명의 코칭스태프들은 매월 말 1회씩 1시간 정도의 교육시간을 만들어 프로야구 선배로서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직접 선수들을 교육하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교감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첫 번째 강사는 김영직 2군 감독이 맡아 26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 회의실에서 강의가 열렸다. 김 감독은 “2군의 역할은 선수들이 1군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야구의 기술적인 면을 향상시키는 것이지만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프로선수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소양을 쌓도록 교육하는 것"이라며 선수들의 인성교육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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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직 2군 감독이 직접 강사로 나서서 2군 선수들에게 소양교육을 하고 있다=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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