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의 올림픽 메달 전략 종목으로 세계 최고 기량의 대표선수들을 보유한 대한유도회와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파트너십 조인식을 갖고 새로운 국가 대표팀 유도복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유도회와 아디다스 코리아는 4년간 용품 및 현금 협찬에 관한 파트너쉽 체결을 갖고, 도약하는 대한민국 유도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할 예정이다.
대한유도회 김정행 회장은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와의 계약으로 유도 국가 대표팀 전체와 선수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사기 고취에도 분명 일조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아디다스 코리아의 박승용 마케팅 본부장은 “아디다스는 전세계적으로 프랑스, 스페인, 독일, 중국 등의 국가대표팀 후원을 통해 올림픽 주요종목 중 하나인 ‘유도’ 발전에 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대한유도회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유도 최강국이라는 영광을 이룬 대한민국 유도 국가 대표팀의 공식 후원사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유도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이원희 황희태 김성범 장성호 등이 참석, 올해부터 국제 대회에서 착용하게 될 아디다스의 새로운 국가 대표팀 유도복을 입고 기념촬영에 임했다.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유도복은 아디다스가 전세계적으로 후원하는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국가대표팀 유도복과 동일한 디자인 및 소재가 적용되었다. 아디다스 브랜드 상징인 삼선이 어깨선을 따라 있으며 삼선 아래 아디다스 로고가 새겨져있다. 브랜드 네임을 크게 노출 시키지 않으면서도 삼선으로 디자인적인 면을 부각시켜 이전의 밋밋했던 어깨선에 비해 보다 역동적이며 강인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촘촘한 이중 짜임으로 방축가공 처리했으며 경기 중 선수들이 가장 많이 잡는 깃부분은 1cm씩 3중으로 스티칭되어 내구성을 더욱 강화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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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들인 이원희 황희태 김성범 장성호가 아디다스사의 새 유도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디다스사 제공.
대한유도회 김정행 회장(오른쪽)과 박승용 아디다스 코리아의 마케팅 본부장이 조인식을 갖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아디다스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