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요미우리)에게 김성근(SK 감독) 있었다면 이병규(주니치)에게는 서용빈 있다?'
일본의 는 26일 '지난 시즌을 끝으로 LG 트윈스에서 은퇴한 서용빈(36)이 연수코치 자격으로 주니치에 오는 것이 확정됐다'라고 보도했다. 서용빈은 이달 31일 일본 오키나와로 들어가 주니치 2군 선수단과 함께 지낼 예정으로 알려졌다.
서용빈의 주니치 코치 연수는 이전부터 기정사실이었으나 이를 바라보는 의 시각이 새롭다. 이 신문은 '서용빈은 이병규(32)의 대학(건국대)-프로(LG) 선배이다. 따라서 이병규는 어려움에 처하면 기술적 부분까지 상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용빈이 2군에 몸담고 있을 것이기에 이병규가 1군에 있는 한, 마주칠 일이 없겠으나 이 신문은 '오키나와 캠프는 1,2군 같이 합숙한다'라고 적시했다.
서용빈을 '제2대 미스터 LG'로 묘사하며 경력이나 프로 통산 성적 등을 상세히 소개한 이 신문은 '(이병규도) 지난 2004년 롯데 마린스에서 적응하지 못하다 김성근 코치를 만나 30홈런타자로 거듭난 뒤 지난해 요미우리로 이적해 타율 3할 2푼 3리 41홈런 108타점을 올린 이승엽과 비슷한 효과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까지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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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절 이병규와 훈련하던 서용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