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카터-키드', 덴버 '앤서니-아이버슨'에 완승
OSEN 기자
발행 2007.01.28 15: 19

'최강 원투펀치' 대결에서 뉴저지 네츠의 제이슨 키드와 빈스 카터가 덴버 너기츠의 앨런 아이버슨, 카멜로 앤서니에 완승했다.
뉴저지는 28일(한국시간) 펩시 센터에서 벌어진 2006~2007 미국프로농구(NBA) 원정경기에서 카터(40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와 키드(18득점, 3점슛 4개, 12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앤서니(23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아이버슨(18득점, 8어시스트)이 버틴 홈팀 덴버에 112-102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를 끊은 뉴저지는 21승 23패를 기록, 이날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84-102로 무릎을 꿇으며 22승 23패가 된 동부 컨퍼런스 대서양지구 선두 토론토 랩터스를 반경기차로 따라붙었다.
3쿼터까지 80-76으로 박빙의 리드를 지킨 뉴저지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네네 힐라리오(6득점, 5리바운드)에게 덩크슛을 허용하며 80-78까지 쫓겼지만 카터의 드라이빙 레이업에 이은 추가 자유투, 리버스 덩크슛에 이어 에디 하우스(7득점)의 자유투 2개로 87-78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뉴저지는 종료 4분 32초전 100-95로 다시 쫓겼지만 보스트얀 나흐바(22득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3스틸)의 3점슛으로 103-95로 다시 달아난 뒤 106-98 상황이던 종료 1분 55초전 카터가 자유투 2개를 넣은데 이어 종료 1분 19초를 남겨놓고 2점슛을 성공시키며 110-98를 만들며 승리를 굳혔다.
최근 샤킬 오닐이 복귀했음에도 연패를 거듭하고 있는 마이애미 히트는 시카고 불스에 97-100으로 무릎을 꿇으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마이애미는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벤 고든(34득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커크 하인릭(26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를 앞세운 시카고에 밀려 드웨인 웨이드(24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가 분전하고도 3점차 패배를 당했다.
마이애미는 종료 1분 28초를 남겨놓고 91-93까지 쫓아갔지만 하인릭에게 연속 4점을 헌납하며 종료 20초전 91-97로 점수가 벌어지며 더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샤킬 오닐은 "아직 연일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체력이 되지 않는다"는 감독의 말에 따라 양복을 입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기만 했다.
또 댈러스 매버릭스는 홈경기에서 104-103으로 쫓기던 종료 3초전 더크 노비츠키(32득점, 3점슛 2개, 11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천금같은 자유투 2개 성공으로 새크라멘토 킹스에 106-104, 2점차의 진땀승을 거뒀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자크 랜돌프(42득점, 12리바운드, 2스틸)와 이메 우도카(21득점, 3점슛 2개,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으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35-132로 물리쳤다.
한편 NBA 개발리그(NBADL) 애너하임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하승진은 콜로라도 포티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7분 28초동안 4개의 2점슛 중 2개를 성공시켜 4득점을 올렸고 3개의 리바운드와 스틸과 블록슛 1개씩을 기록했다. 그러나 애너하임은 콜로라도에 86-126, 40점차로 대패했다.
■ 28일 전적
애틀랜타 89 (18-27 30-28 21-21 20-28) 104 필라델피아
인디애나 102 (18-23 21-17 30-21 33-23) 84 토론토
멤피스 132 (28-21 31-26 28-38 24-26 5-5 16-19) 135 포틀랜드
뉴올리언스 94 (27-18 14-16 26-21 27-28) 83 유타
시카고 100 (27-13 27-33 23-21 23-30) 97 마이애미
댈러스 106 (25-22 27-27 23-30 31-25) 104 새크라멘토
덴버 102 (31-20 22-32 23-28 26-32) 112 뉴저지
LA 클리퍼스 87 (16-25 22-21 31-26 18-29) 101 미네소타
골든스테이트 131 (40-25 23-29 38-22 30-29) 105 샬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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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 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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