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이 '우승 청부사' 타미카 캐칭의 활약을 앞세워 천안 KB국민은행에 2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2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원정경기에서 캐칭(24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과 김은혜(10득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2블록)의 활약을 앞세워 욜란다 그리피스(20득점, 16리바운드, 4스틸) 정선화(16득점, 4리바운드)를 앞세운 KB국민은행에 69-67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6승 1패로 7연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안산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1경기로 다시 좁혔고 KB국민은행은 1승 7패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우리은행의 손쉬운 승리가 예견됐지만 우리은행은 3쿼터까지 54-50, 4점밖에 앞서지 못했고 4쿼터 시작과 함께 김은혜의 3점슛으로 57-50으로 달아났지만 김나연(12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과 그리피스, 정선화의 공격력에 밀려 종료 3분 39초를 남겨놓고 62-64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김진영(5득점, 2스틸)의 자유투 2개로 64-64 동점을 만든 우리은행은 종료 2분 44초전 김보미(9득점)의 3점슛과 종료 1분 13초전 캐칭의 2점슛으로 69-64로 다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김지윤(17득점, 7어시스트, 3스틸)과 정선화에게 자유투를 내줘 69-67로 쫓긴 상황에서 종료 8초전 정선화의 2점슛을 김은혜가 블록으로 막아냈고 종료 1초전 김지윤의 3점슛 시도가 실패로 끝나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 28일 전적
△ 천안
천안 KB국민은행 67 (22-22 16-18 12-14 17-15) 69 춘천 우리은행
▲ KB국민은행 = 욜란다 그리피스(20득점, 16리바운드, 4스틸) 김지윤(17득점, 7어시스트, 3스틸) 정선화(16득점, 4리바운드) 김나연(12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김지현(2득점, 3리바운드)
▲ 우리은행 = 타미카 캐칭(24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김은혜(10득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2블록) 김보미(9득점) 홍현회(8득점) 김계령(6득점) 이경은(5득점, 6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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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카 캐칭.